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여행산업이 올스톱하면서 인천공항 내 라운지 서비스들도 하나둘 셧다운 되었었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다시 라운지 서비스가 문을 열어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엔 인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에 있는 PP카드 라운지인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이용해 보았답니다.
인천공항 제 1터미널 탑승동 라운지에 있던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사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운영중이었으나, 코로나 때 문을 닫고 다시 오픈을 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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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허브 라운지(SKY HUB LOUNGE) 이용방법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일반 신용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PP카드 (Priority Pass Card)로도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입니다. pp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면 그 카드로 이용해주시고 아니라면 입구에서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라운지키 서비스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스카이허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pp카드가 없으시다면 현금을 내고 이용이 가능한데요. 대부분 달러 기준의 금액이고 몇만원 대라서 가성비가 좋지 않으니 잘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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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허브 라운지(SKY HUB LOUNGE) 위치 및 운영시간
PP카드 라운지인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탑승동으로 가는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진입하시면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면세구역에 당도하실 건데요. 에스컬레이터를 등지고 면세구역을 바라볼 때 왼쪽/오른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라운지 구역입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하므로 운영시간에 잘 맞춰서 이용해주시면 좋습니다. 탑승동에서 출발하는 저가항공들은 대부분 새벽에 출발하는데 새벽시간대에는 이용이 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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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허브 라운지(SKY HUB LOUNGE) 둘러보기
스카이 허브 라운지의 내부 시설로는 식음료대와 쉴 수 있는 공간 이렇게 두 장소만 존재합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밖으로 나가셔야만 이용이 가능해서 조금 불편한 구조에요. 대신 제공하는 식음료가 꽤 탄탄한 편이고, 좌석도 편해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고 쉬는 용도로는 활용도가 좋은 편입니다. 물론 WIFI도 제공되구요!
라운지에 입장하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실 거에요. 여기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PP카드를 제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체크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스카이 허브 라운지 규모 자체는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어요. 조금 좁은 듯한 느낌도 좀 있구요. 내부엔 식음료 코너와 편안한 쇼파가 배치되어 있는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탁자 테이블 외에는 전부 1인이 쉴 수 있도록 1인용 쇼파로 배치되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의 음식 코너를 둘러볼건데요.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사실 1터미널 내 있는 허브 라운지랑 음식 구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 라운지 대비 인천공항의 음식이 더 퀄리티가 있는 것에는 부정할 수 없네요! 음식은 먼저 간단한 요리류와 국이나 스프류, 샐러드, 밥과 라면, 그리고 빵류가 준비가 되어 있구요. 술 종류와 음료 종류도 충분히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요리류가 비치된 모습인데요. 이 요리들은 갈때마다 매번 바뀝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닭강정이나 매운오뎅이 비치가 되어 있어서 한식으로 준비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맛도 꽤 좋은 편이었는데요 매운 오뎅이나 닭강정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과 스프류가 놓여져 있는 코너와 밥 코너인데요.
국과 스프 코너의 경우 저희가 갔을 당시 미역국이 나왔는데... 비행기 타기 전 따뜻한 미역국을 먹으니 정말 속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게다가 미역국 맛도 좋았구요.
밥류의 경우 하얀 쌀밥도 먹을 수 있지만 비밈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나물류와 함께 고추장 등이 같이 비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한식을 먹는다고 할 경우를 대비해서 약간의 반찬류와 김치도 비치를 해두었구요. 비빔밥이 그냥 먹으면 반찬이고 비벼먹으면 비빔밥이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샐러드 코너도 있어서 샐러드에 대한 드레싱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저트 외에도 시리얼과 커피도 내려마실 수 있어서 한식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런 것들을 간단히 드실 수 있답니다. 그 외에 라운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컵라면.. 신라면, 튀김운동, 짜파게티 3종류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라운지에서 컵라면 먹을 때 매번 신라면과 튀김우동 사이에서 고민하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근데 저는 고민을 해놓고 항상 짜장라면을 선택한다는게 함정..!!
주류 코너도 물론 준비가 되어 있어서 와인이나 위스키, 맥주등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주류 외에 일반 음료는 냉장고에 준비가 되어 있구요.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 음료나 쥬스, 생수가 준비가 되어 있어요. 생수는 페트병으로 비치가 되어 있어서 마시다가 남은 것은 가져가서 비행기에서 마셨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인천공항에 갔어도 PP카드 라운지 이용을 못 했었어요. 라운지도 많이 문을 닫아서 라운지 개수가 코로나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탑승동은 아예 생각도 못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여행 갈때 탑승동에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열린 것을 보고 정말 기뻤네요. 여객동에는 비즈니스나 퍼스트 라운지도 많이 열려있는 상태이고, 마티나나 허브도 이제 하나 둘 정상화되고 있는 상태인데... 탑승동에는 아직 상우 클래스 라운지는 안보이네요. ( 코로나 이후 탑승동 비즈니스 클래스를 안타서 그럴지도요.. )
하지만 탑승동 허브까지 열렸으니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탑승동 이용하시는 분들 PP카드가 있으시면 탑승동 허브 라운지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