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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닐라 구간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 - 좌석 및 기내식 정보

이번 포스팅은 제가 탑승했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클래스) 후기입니다! 😊 이번에 탑승한 구간은 대한항공 인천-마닐라 구간으로, 보잉 777-300 기종이었어요! 대한한공 비즈니스석에 대한 정보와 탑승 후기와 약간의 팁까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

제가 탑승한 인천-마닐라 구간의 비행기는 정규선으로 알고 있는데요. 보잉 777-300 기종의 비행기였답니다. 

우선 미리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인 것은 알고 있어서 맘편히 탑승을 했었어요. 보잉 777-300 기종의 비즈니스석 배열은 2-3-2 배열이었어요. 보잉 777이 좀 오래된 기종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바뀐 시트는 아니고 예전에 사용하던 옥색 시트였습니다. 

좌석 전면

다른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도 많이 타보았지만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탈때마다 느끼는게 좌석의 양옆 간격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좁지 않나 하는 개인적이 생각이 있어요. 앞뒤 간격이야 비즈니스니까 말해 뭐해지만 양옆 간격이 좀 좁은 편인데요. 실제 사이트의 간격에서도 타사 대비 조금 좁은 편이긴 하더라고요. 특히 덩치가 있는 여보님과 같이 타면 팔이 좀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이코노미에 비하면 천사(?)지만 말입니다. ^_^; 

담요와 베게

좌석에는 미리 세팅된 베게와 담요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담요는 포실포실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더라고요. 비즈니스 석에는 어메니티를 제공을 해주는데 여긴 너무 짧은 구간이라서 그런지 어메니티가 따로 비치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있는 슬리퍼와 헤드셋 정도가 전부였어요. 어메니티는 구간별로 랜덤이더라고요. ^^;; 

모니터 모습

콘센트

그래도 비즈니스석이라서 작은 손가방을 비치할 수 있는 공간이 모니터 밑에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좌석 사이에는 USB 콘센트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뭐.. 4시간 비행에는 크게 불편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모니터도 앞에 있긴 한데 제가 눈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체감적으로 좀 멀다고 느껴져서 이용을 하지 않았네요. 자국기의 비즈니스를 탈때의 꽃같은 장점이 바로 저 멀티미디어인데 저는 제가 저장해간 영상 보느라 전혀 손을 안댔네요. ^_^;;
아 그냥 편함에 돈을 몰빵한 느낌... 

물 두병


처음 좌석에 앉으면 이전에는 못봤는데 생수를 미리 준비해놔 주셨더라고요. 그냥 잔으로 받는것보다 이렇게 병으로 미리 비치해두니 이건 굉장히 편했어요. 목마를때마다 승무원 부를 필요없이 준비된 물을 마시면 되서 좋더라고요. 종이컵으로 받으면 또 쓰레기 생기니 귀찮기도 했고 말이에요. 

웰컴드링크


이륙 전 어느정도 좌석이 차고 난 뒤엔 웰컴드링크를 주십니다. 샴페인, 쥬스, 물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가볍게 샴페인 마셨네요. 그리고 하두 땅콩항공이라 불려서 그런건지 이제는 땅콩 안주시고 프레즐 스낵을 함께 주시더라고요. 저는 땅콩이 참 맛있었는데 아쉬워랑... 😢 그래도 바로 까먹는 센스... 

대한항공의 가장 큰 장점은 말이 통하는 승무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덤으로 너무 눈부신 미모.... 해외에서 저희 한국 승무원들 보면 후광나는거 느껴요 진심...  그래요 그것도 행복이죠!! 4시간 비행에 쏟은 비행기값은 다소 뼈아프지만 그래도 슬리퍼라서 편안하게 누워서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번 여행일정은 좀 빡세게 잡아서 비행기에서 잠을 보충하며 피로를 조금 덜 느낄 수 있어서 여행일정에 도움이 되었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비행기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이제는 기내식 타임!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코스형태로 기내식을 제공해주세요. 좌석에 앉으면 바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니 그날의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메뉴판

보통 양식과 한식 메뉴 중 선택을 한다고 봐주시면 되요. 이때, 한식의 경우는 나오는 코스가 조금 적습니다. 빵이나 스프같은건 양식에만 제공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대부분 양식을 선택했던 것 같네요. 저희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지정해두어서 따로 선택없이 스테이크 요리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의 경우 비행 시간대에 따라서 퀄리티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어요. 새벽 시간대에 운항하는 비행기는 '가벼운 식사'라고 해서 풀코스 기내식이 아닌 간단한 기내식만 제공됩니다.... 코스가 아니라 그냥 한판에 전부 다 주시고 끝... 뭔가 굉장히 아쉽고 손해보는 느낌이 좀 있어요.  다른 항공사에선 새벽에도 정찬이 나왔던 것 같은데 대한항공은 다르더라고요.  서비스 받고 좀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_^;;  새벽 비행을 비즈니스로 고를 때에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희가 기내식으로 이용했던 메뉴들을 살펴볼게요.  기내식은 코스 형태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스프와 전체요리, 그리고 빵이 나왔구요. 그다음엔 메인 요리와 후식으로 마무리하는 코스였어요. 


전체 요리


처음에 나온 전체요리인 가지요리와 빵, 스프입니다. 음.. 아시아나와 비교했을 때 빵은 아시아나 승..!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나 비지니스가 훨씬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스프는 밤크림 스프로 달달구리한 맛이었답니다.  전체요리로 나온 가지요리는 적당히 먹을만 했어요. 사실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게 문제랄까.. 

스테이크 모습

다음엔 오늘 주문했던 메인 스테이크 요리..! 적당히 잘 구워져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테이크의 맛은...! 그냥 스테이크입니다. ㅋㅋㅋ 아니 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도 아니고 적당히 맛있음 된거지 뭐.  요때 와인도 주문을 했는데요. 저는 쌉쌀한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유튜브 같은데 보면 비즈니스 이용 시 꼭 먹어야할 와인 리스트 같은게 나오긴 하지만 그냥 포트와인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혀가 달아지는 와인인데 도수가 좀 높은 편이라 금방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디저트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나면 이제 디저트 차례..! 어설픈 디저트 보다는 과일이 낫지요! 과일이 나와서 와인과 함께 맛있게 냠냠..!! 아시아나 비즈니스의 경우 디저트 나오기 전에 치즈 플레이트가 한번 나왔었는데... 대한항공은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와인 두잔과 함께 행복한 기내식 타임을 보낸것 같네요. 

기내식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좌석을 펼치고 잠에 들었는데... 역시 비즈니스석으로 4시간은 좌석을 만끽하기엔 너무 짧은 거리인 것 같아 아쉽더라고요.. 


대한항공 비즈니스좌석 타입

대한항공의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프레스티지석’ 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비즈니스클래스로 항공티켓 예약 사이트에서는 조회가 되는데 대한항공 공홈에서는 프레스티지로 소개되어 비즈니스 좌석만 찾으면 찾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

비즈니스석이라고 하면 다 똑같으면 좋은데.. 운영되는 비행기 기종에 따라서 같은 비즈니스석이라고 해도 시설이 극도로 나쁘거나 극도로 좋거나 할 수 있어서 사전에 예약하실 때 내가 탈 비즈니스석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큰 차이 없는데 우등고속 좌석의 비즈니스석이 나오면 굉장히 실망스럽거든요.. 😨

대한항공의 비즈니스(프레스티지) 좌석은 프레스티지 플러스, 프레스티지 슬리퍼, 프레스티지 스위트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요. 좌석에 따라 내가 상상한 비즈니스석 같은 느낌이 들것인지 😀.. 아니 이게 비즈니스라고? 🙈 하며 경악하게 될지 결정된답니다.  그럼 좌석의 종류별로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프레스티지석 종류 

가장 먼저, 프레스티지 플러스는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좌석을 눕히는 것은 가능하지만 180도까지 완전히 눕혀지지는 않아서 완전히 누워서 비행을 할 수 없는 좌석이에요. 이코노미 보다는 편하지만 편하게 누워갈 수 없는 비즈니스석이라서 비행기 기종이 플러스일 경우는 정말 이용할 것인지 조금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보통 최대 4시간 이내의 거리를 여행할 경우 이 좌석이면 오케이! 그게 아니라면 일반 이코노미를 이용합니다. 

프레스티지 플러스



그 다음은 제가 탑승했던 프레스티지 슬리퍼입니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180도까지 완전히 눕혀지는 형태라 비행 시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양 옆 좌석 간격이 상당히 좁은 편이랍니다. 

그래도 완전 평면형 침대형 좌석이라 편안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좌석이에요. 제 경우 최소 6시간 이상 비행일 경우 비즈니스 좌석을 고민하는데 이 좌석이라면 믿고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프레스티지 슬리퍼




마지막으로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프레스티지석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개인 스위트룸처럼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좌석이에요. 좌석마다 문이 달려 있어 완벽하게 공간이 보호되고, 넓은 공간 덕분에 일등석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프레스티지석 중 가장 비싼 가격대이고, 일부 항공기 기종에서는 제공되지 않으니 기종 선택 시 꼭 확인하셔야 해요. 저도 이 스위트형 좌석은 2번~3번 정도만 이용해봤네요. 그것도 대한항공 말고 다른 항공사에서요..^^;;; 이 좌석은 큰 비행기에 보통 탑재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가 자주 가능 동남아 지역의 비행기에선 자주 볼 수 없었답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내 비행기 좌석타입 확인하는 방법 

내가 예약하려는 비행편의 비즈니스 좌석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면 비행기 기종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비행기 기종을 확인하신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비즈니스 좌석 타입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대한항공 기종별 좌석 정보 확인하기



여기까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석' 이용 후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아시아나나 여러 다른 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본 경험 대비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서비스의 친절도 면에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종합 점수로는 사실 저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쪽이 좀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내 환경이나 기내식 서비스 등을 고려해 봤을때 제 생각은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일등석이 있는 항공사다 보니 비즈니스석이 조금 더 열화되었나 싶긴 하지만 친절한 승무원들의 서비스 외에 다른 서비스들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물론 이것도 서비스가 케바케라는게 문제지만요.. 이제 아시아나와도 합병하게 되었으니 대한항공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좀더 분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사실.. 이코노미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의 서비스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라서.. ^_^; 살짝 미묘하긴 하군요. 

그럼 여기까지 대한항공 인천-필리핀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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