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타이파 지역에는 베네시안이나 파리지앵, 갤럭시, 런더너 호텔 등 굉장히 화려한 5성급 호텔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 호텔들은 대부분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 호텔들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마카오 호텔은 위치도 좋고 가격도 좋은 '더 카운트다운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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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운트다운 호텔 소개 (The Countdown Hotel:City of dreams macau)
더 카운트다운 호텔은 타이파 지역의 샌즈, 갤럭시와 동일한 급의 리조트인 시티 오브 드림즈 (City of dreams) 내에 위치한 호텔중 하나입니다. 시티 오브 드림즈 (줄여서 COD/씨오디)의 경우 총 4개의 호텔이 같이 위치해 있는데요. 누와 호텔, 하얏트 호텔, 모르페우스 호텔은 5성급 호텔이고 더 카운트다운 호텔은 4성급 호텔이라 시티오브드림즈 내 나머지 호텔보다 가격이 착한편이고, 시설도 나쁘지 않답니다.
더 카운트다운호텔이 있는 시티오브드림즈는 건너편에는 샌즈 코타이(런더너), 오른쪽엔 베네시안, 왼쪽엔 MGM 코타이와 WYNN 팰리스가 위치해 있어 굉장히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어요. 갤럭시 빼고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코타이 지역 내 호텔 관광에는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카운트다운 호텔은 생긴지 4~5년 정도밖에 안되는 호텔인데요. 건물 자체는 예전 하드록 호텔이었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호텔 룸을 리뉴얼하고 이름을 바꿔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 시설면에서도 깨끗해 추천할만한 호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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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운트다운 호텔 가는 법
공항에서 더 카운트다운 호텔을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 호텔 및 리조트 셔틀 이용하기
마카오의 경우 호텔 및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이 셔틀을 이용하면 마카오 내부를 무료로 다니실 수 있습니다. 호텔의 셔틀버스는 운영 시간대와 가는 노선등이 따로 정해져 있구요. 더 카운트다운호텔 역시 시티오브드림즈 내 위치한 호텔이라서 시티오브드림즈에서 운영하는 호텔 셔틀을 이용하시면 호텔 셔틀을 타고 바로 호텔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다만, 새벽시간대에는 운행을 하지 않으므로 이용을 하실 수 없습니다. ^^;
두번째. 택시 이용하기
대중 교통 모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택시를 통해 이동을 하는 방법인데요. 낮시간대에는 셔틀이 운행하므로 셔틀을 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새벽시간대에 도착하셨다면 택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마카오의 대부분의 도로는 일방통행이라서 바로 눈앞에 카운트다운호텔이 보이는데도 그 길로 안가시고 다른 길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이거 그냥 일방통행이라 그런거니 믿고 가셔도 됩니다.
그 외에는 마카오 타이파 지역에서 운행되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근데 이건 사실 추천드리기가 좀 미묘하네요. 경전철을 운행하는 시간대에는 사실 셔틀버스가 운행중이기도 해서 크게 탈 일도 없으실 거고 그리고 무료인 셔틀버스에 비해 적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므로 추천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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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운트다운 호텔 : 체크인 하기
.jpg "로비의 카운트다운 클락 모습")
더 카운트다운 호텔의 이름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셨나요? 뭘 카운트다운한다는 것인지..?? 더 카운트다운 호텔의 로비에 들어가면 왜 호텔 이름이 더 카운트 다운인지 알 수 있는 예술품이 있답니다. 체크인을 하는 프론트데스크 뒷쪽으로 커다란 숫자판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 시계는 예술가인 'Maarten Baas' 가 만든 것으로 Real Time 시계인 'Countdown Clock'이라고 합니다. 처음 제가 투숙했을 땐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저 시계의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호텔을 리뉴얼한다라는 의미로도 들었답니다. 이렇게 로비에 있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홀린듯 시계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체크인이 끝나실 거고 방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방은 체크인 카운터 오른쪽에 위치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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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운트다운 호텔 : 룸 내부 둘러보기
더 카운트다운 호텔 내부 룸은 일반 동일한 급의 마카오 내 타 호텔에 비해 룸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위치상 앞이 막히는 곳이 없는데다가 건물 자체가 동그란 원형타입이라서 룸에서 내려다보이는 뷰가 굉장히 좋은 편이랍니다.
더 카운트다운 호텔은 4성급 호텔이긴 하지만 부티크 호텔 느낌으로 작은 공간에 세련된 인테리어를 해두어서 좋은 뷰와 함께 만족할만한 호캉스를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럼 하나씩 살펴볼게요
룸 내부 모습
더 카운트다운 호텔의 경우 룸이 작은만큼 공간을 알차게 사용한 느낌이 들어요. 주 컨셉컬러는 누가봐도 레드컬러라서 강렬한 느낌도 있는 룸이지요.
침대는 양보할 수 없긔... 침대는 큰 사이즈로 두 사람이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넓이고 매트리스도 좋았고 스탠드나 침대 옆 콘솔까지 불편함 없이 갖춰져 있었어요. 침대 앞쪽으로는 TV가 위치해 있는데 공간이 좁은 만큼 활용하기 위함인지 TV 다이가 아닌 책상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실 TV와 책상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이런 구조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1인용 쇼파의 경우 창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앞서서 뷰가 좋다고 했잖아요? 주로 베네시안 뷰거나 모르페우스 (이거 멋있습니다!) 뷰 아니면 런더너 뷰가 보이실텐데 느긋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뷰를 만끽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jpg "더 카운트다운 호텔 침대 모습")
.jpg "TV와 쇼파쪽 모습")
호텔 복도 쪽 미니바와 비치 물품
호텔 복도쪽을 보면 복도쪽으로 캐리어 다이와 함께 옷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옷장구역에 미니바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니바 안에는 냉장고와 커피포트, 유료 미니바 물품들이 보관되어 있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컵등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한참 마카오에서 시스템 냉장고 설치가 유행처럼 되었었는데 카운트다운 호텔의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라 외부에서 음식물을 가져오셔서 넣어 두실 수 있습니다. 단, 안에 유료 미니바 음료가 있으니 얘네들은 건드시면 안되시고요!
옷장 안에는 다리미와 다리미판, 옷걸이 금고 등이 비치가 되어 있구요. 원래 옷장안에 위치하는 샤워가운은 욕실 바로 앞쪽에 따로 걸려있으니 옷장에서 찾으실 필요는 없답니다!
마카오도 중국쪽이라 커피포트는 사용을 가능하면 안하시거나 세정을 하신 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커피포트 사용할때 따로 세정제 가져가시진 않을 거고... 그래도 사용이 필요하시다면 콜라 좀 사가셔서 콜라 넣고 한번 부르르 끓이시고 버리신 뒤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니 팁으로 참고해주세요! (콜라의 산성성분을 활용한 팁)
.jpg "룸 입구 복도와 옷장쪽 모습")
.jpg "미니바 내부 모습")
BAR 형태의 탁자
더 카운트다운호텔룸 내부의 가구 중 가장 시그니처(?)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 카운트다운호텔에는 호텔 룸 내에 BAR 형태의 테이블이 있답니다.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체어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구요!
요 탁자에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거나 외부에서 음식을 사와서 먹는 등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공간이었어요. 다른 호텔의 일반 룸에는 없는 구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실제로 과일 같은것을 좀 사와서 와인이나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서 같이 온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할 수 있었기에 굉장히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그니처 라고 표시해봅니다.
화장실과 샤워룸
더 카운트다운 호텔은 특이하게도 샤워룸과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즉 문이 두개죠! 하나는 화장실만 있는 공간의 문 하나는 샤워룸이 있는 공간의 문! 화장실 공간은 정말 딱 변기밖에 없어서 별로 소개해드릴 건 없을 것 같네요. 화장실이 화장실이지 뭐겠.... 아무것도 없고 변기 하나 덜렁 있으니 집중(?)은 잘되더라고요...............
샤워룸의 경우 들어가면 왼쪽이 세면대 오른쪽이 욕조&샤워부스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정말 좁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했다는 것이 느껴지시지요..? 알차게 활용한 것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넣어 필요한 물품이 예쁘게 비치될 수 있어 꽤 신경써서 디자인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jpg "세면대 모습")
.jpg "벽쪽에 비치된 수건과 어메니티")
세면대의 경우 예쁘게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컬러의 예쁜 보물함 같은 곳에 어메니티를 넣어두었어요.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 바디로션, 비누, 치약/칫솔, 면도기, 헤어캡 등 대부분의 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카오도 물에 석회질이 풍부(?)한 편이라서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 가능하면 양치할때 생수 쓰시는것을 추천드릴게요.
욕조의 경우 샤워부스 겸 욕조 형태로 되어 있는 구조에요. 아마 샤워부스 따로 욕조 따로 하기에는 룸 크기가 마땅치 않아서 요런 구조를 채택한 것 같네요. 샤워 시 물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칸막이가 있긴 한데 솔직히 좀 튑니다.. ^^;; 완전히 안 튀지는 않더라고요. 이런 구조들은 욕조를 이용하려면 욕조를 이용하고 샤워만 할거면 샤워만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 구조이긴 한데... 같이 겸용으로 된 형태는 욕조 이용하기엔 좀 많이 꺼름찍하지요...
호텔의 청소가 막 그렇게 철저하지는 않은 편이니 욕조가 깨끗한 상태는 아닐거라 샤워부스 겸용으로 욕조가 되어 있다면 가능하면 욕조 사용은 안하시거나, 욕조를 세정하는 청소세재를 사용하신 후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전에 중국쪽에선 욕조 세정제가 따로 있던데 마카오에서도 팔지는 모르겠네요 )
욕조와 세면대 중앙의 벽면에는 타올과 샤워용품이 비치해 있는 선반이 위치해 있는데 동선상 너무 편한한 구조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예쁘기도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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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카운트다운 호텔 총평
더 카운트다운호텔은 4성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마카오 여행상품 패키지에 나오는 호텔과는 서비스나 시설면에서 굉장히 차이가 나는 편이라서 후회하지 않으실 수 있는 선택지에요. 가격면에서도 괜찮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서 굳이 호텔에 많은 돈을 들이지 않으실 거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카운트다운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가 매우 좋다는 것과 1층과 2층에 상점이 많이 있어서 쇼핑도 되고 음식점과 카페도 많아서 멀리 갈 필요 없이 호텔 내에서 모든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지요. 또한, 시티오브드림즈 내 위치한 호텔이라 호텔에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 타이파빌리지, 마카오 본섬 등의 여러 경로로 가는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여행 비용도 아끼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중 하나이지요!
마카오 타이파 지역의 수많은 호텔 중 고르기가 망설여지신다면 가성비 좋은 더 카운트다운 호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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